선형적 비선형
Art
우리의 인식 과정을 축약한다면 무수한 시각 자극의 흐름에서 개인이 받아들일 시각 정보를 취사하게 되는 과정이다

눈으로 지각한 이미지는 망막에 있는 망막세포를 자극한다. 자극된 신호는 뇌의 피질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때 피질은 우리가 보는 환경 속의 대상들을 부호화(encode)한다. 부호화된 신호는 우리가 그동안 축적해온 정보의 감각 및 가공 시스템에 의해 새로운 정보를 우선 분석하고 해체하여 기존의 정보와의 연결점을 찾고 기존의 규칙에 따라 재구성한다.”

시지각의 특징은 우리가 보는 것들이 실제로는 보는 눈으로 보는 과정이 그대로 지각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눈으로 지각한 이미지는 망막에 있는 망막세포를 자극한다. 자극된 신호는 뇌의 피질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때 피질은 우리가 보는 환경 속의 대상들을 부호화(encode)한다. 부호화된 신호는 우리가 그동안 축적해온 정보의 감각 및 가공 시스템에 의해 새로운 정보를 우선 분석하고 해체하여 기존의 정보와의 연결점을 찾고 기존의 규칙에 따라 재구성한다.

 

우리가 한 장의 사진을 볼 때, 이를테면 사람이나 동물의 표정, 수많은 군중의 다양한 모습이 공존하는 장면 같이 다양한 색상과 형태로 구성된 이미지를 본다면 인지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확실한 것은 그러한 이미지의 화소 하나하나의 색상들을 각각 인지하여 총천연색을 바라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이 가진 경험과 뇌의 매커니즘에 의해 볼 것과 보지 않을 것들이 정해져 보게 된다.

 

우리의 인식 과정을 축약한다면 무수한 시각 자극의 흐름에서 개인이 받아들일 시각 정보를 취사하게 되는 과정이다. 특정 형태를 인지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더 복잡하고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인식에는 끊임없는 정보의 스트리밍이 있고, 인식을 하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경계가 스트리밍되는 정보의 수용과 비수용으로부터 발생하게 된다.

 

하나의 픽셀은 위치와 색 두 가지 정보를 갖는다. 픽셀 하나 혹은 몇몇의 집합 그 자체는 어떠한 의미도 갖지 못한다. 시신경으로 들어오는 부호화 이전의 자극처럼 가공되어져야만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색은 그레이스케일로 변환 가능하다. 그레이스케일은 0부터 255가지의 단계의 정보를 갖고 있으며, 우리가 물체의 깊이를 지각할 때 명암을 통해 구분하듯이 마찬가지로 깊이의 단계로 활용할 수 있다.

 

신호 처리 과정을 통해서한 장의 이미지를 색과 형태를 분리시켜 바라 보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형태를 인지하는 것은 비슷한 명암을 가진 것들을 묶어 인지하는 것이라고 보면, 한장의 이미지가 가진 개별 픽셀들의 그레이스케일 값을 일정 영역(threshold)으로 묶어 보여주는 방식을 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총 10단계의 명암 차이가 있는 10개의 원이 있는 이미지의 경우 1초 마다 1단계씩의 명암만을 화면에 표시한다면 10초 동안 명암의 순서에 따라 10개의 이미지가 순차적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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