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Philosophical Traditions
Printed Matter
한 권의 서양철학사를 철학자를 중심으로 데이터 시각화

“연대표에 있는 직사각형의 면적은 각 철학자가 책의 지면에 할애되는 양(Quantity)을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33페이지로 가장 많은 지면을 차지한다. 그리고 105명의 철학자를 학파별로 구분하기 위해서 41개의 색상 팔레트를 사용하였다.”

Data Analysis of『Our Philosophical Traditions』은 을유문화사에서 출판한 『서양철학사』(스털링 P. 램프레히트 저)를 데이터 시각화한 작업이다. 이 책은 국내 대학 철학과에서 학부 1, 2학년 교재로 자주 사용된다. 적절한 독해 난이도로 전반적으로 서양철학을 개괄하기에 좋도록 서술되어 있다. 메쉬메이슨은 714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을 한 장의 리플렛으로 제작하였다.

 

책은 처음부터 마지막 장까지 시대의 흐름 순으로 각 시대에 영향력있는 철학자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각 철학자들은 일종의 학파와 계보가 있으며 연관성을 갖고 있다. 리플렛은 4단으로 접히는 방식인데 105명의 철학자를 연대순으로 표시하기 위해서 조금 넓은 지면을 사용했다. 그리고 넓어진 지면을 작게 만들기 위해 대문형 접지 방식으로 휴대하기 좋게 제작했다.

 

리플렛의 1단을 열면 철학자가 다뤄지는 비율과 그래프를 볼 수 있다. 그 다음 2단은 연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연대표에 있는 직사각형의 면적은 각 철학자가 책의 지면에 할애되는 양(Quantity)을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33페이지로 가장 많은 지면을 차지한다. 그리고 105명의 철학자를 학파별로 구분하기 위해서 41개의 색상 팔레트를 사용하였다. 색상 팔레트는 계보에 따라 같은 색상 다른 채도와 명도를 갖는다. 그리고 겹쳐지는 부분의 구분을 위해 색상의 순서를 재정립하였다.

 

리플렛에 표현된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서 연대표를 개괄하면 500~1500년대에는 대체로 비어있어 보이는 형태를 볼 수 있다. 이는 ‘철학의 암흑기’라 불리는 중세시대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데이터는 고대와 근대에 집중되어 있다.

 

한 장의 리플렛으로 철학자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철학사를 개괄한 사람이라면 Data Analysis of『Our Philosophical Traditions』를 통해서 거시적 측면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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